가평군,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사업 탄력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체험공원인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의 조성 민간사업자가 결정,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TSSP(대표·김익철)와 밀리터리 테마공원 체험시설 조성 및 운영사업 협약체결을 갖고 2020년 6월까지 민간자본 177억여 원을 투자해 10만822㎡면적에 서바이벌 및 관광사격 체험장, 컨텐츠문화체험, ATV바이크 체험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 사업면적은 8만5천734㎡로 민간자본을 제외한 면적은 국비, 군비가 투입돼 단체방문객을 위한 체력단련형 다목적 운동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방문객의 체험과 총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동 및 기념관 시설이 건립된다.

특히 실제 타격감과 사격감을 줄 수 있고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시스템을 도입해 실전과 같은 근접 모의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체험시설 운영에 따른 연간 이용객이 약 50만명으로 추정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밀리터리 공원이 조성되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레저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이 그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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