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오산, 화성 등 3개 도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유하고, 최첨단 정보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ㆍ수원ㆍ화성시 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산수화 ICT 상생협력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도시는 ▲정보화사업 지식 교류 ▲지역 축제(정보통신 분야) 홍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정보화 사업 공동 추진 ▲국가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을 비롯한 이제구 오산시 정보통신과장, 김창모 화성시 정보통신과장 등 3개 시 정보통신과장이 참석했다.
장수석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3개 시가 정보통신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첨단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화성시 융건릉에서 염태영ㆍ서철모ㆍ곽상욱 시장이 만나 수원ㆍ화성ㆍ오산시가 참여하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3개 도시의 주민 대표를 비롯해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등 24명(각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회는 도시 간 상생발전과 협력사항을 제안하고, 심의ㆍ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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