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임신 소식 악플에 날선 반박 "댓글 수준하고는"

한아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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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25)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악플에 반박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아름은 6일 자신의 SNS에 직접 쓴 편지를 찍은 사진을 올려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며 “조금 빨리 찾아와 준 아기 덕분에 내년에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결혼을 오는 20일로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아름은 10분 뒤 결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댓글들 수준 하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이 쓴 댓글이길 바랄 뿐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점심시간을 쪼개어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근데 궁금한 게 속도위반이 도로 위에서 나 범죄지.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일에 범죄가 되나요? 그게 뭐라고들 열심히 댓글을 저런 꼬락서니로 달아주시는지, 참 머리 뚜껑 못 열어봐도 알 것 같네^^ ”라고 반박했다.

또 “저희는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해서 결혼을 먼저 결심한 와중에, 상견례까지 끝이 나고 살집까지 구하고 모든 게 끝나고서 일어난 일이에요. 그리고 저와 오빠 생각은 일찍 낳아서 신혼 생활을 택하기 보다 젊은 부모가 되어 주어 아이와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같이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빨리 원했기에 겹경사가 될 수밖에 없었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아름은 “이렇게 축복받을 일들을 낯부끄러운 댓글로 망치지 말아 줘요^^ 당신들도 그렇게 태어난 인간이니까! 부끄럽지도 않아요? 나는 부끄러울 거 하나 없다! 그래도 시간 내서 관심으로 축하해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한 한아름은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했다. 2017년에는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살 연상의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내년 2월 결혼한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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