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해 기준 경기도내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시 자살률은 16.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경기도(자살률 24.2명) 뿐만 아니라 전국 자살률 26.6명 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다.
시는 지난 2012년 광명시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한 후 자살률 감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시는 자살위기상담 뿐만 아니라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희망상담소’, 독거우울노인과 사회적가족이 되어 정서지원을 하는 ‘가가호호 일촌맺기’ 등 노인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해 ‘2017년 경기도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의약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게이트키퍼 역할을 할 수 있는 15곳의 생명사랑약국을 지정해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서, 소방서를 포함해 자살예방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해 자살 없는 웃는 광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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