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30일)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북상 중인 태풍 '미탁'은 모레 쯤 서울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26~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10월1일)은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오후부터 경기남부지역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여전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함에 따라 수도권은 모레(2일) 밤(18시)부터 비가 시작돼 서울과 그 밖의 지역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모레부터 글피(3일)까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의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지고 경로가 서쪽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내일부터 예보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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