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동두천 청소년별자리 과학축제, 제3회 DDC 할로윈 거리 축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취소

동두천시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9회 동두천 청소년별자리 과학축제’를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별자리 과학축제는 청소년들이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회단체 어수회 이승환 회장은 “뜻깊은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행사가 취소되어 정말 아쉽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멋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음달 26일에서 27일까지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DDC 할로윈 거리 축제’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DDC 할로윈 거리 축제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축제로, 쇠퇴한 원도심인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재난상황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불가피한 취소 결정이었다”며 “할로윈 거리 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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