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토지보상 50.8% 완료

3년만에… 봉암·백석리 일원 보상 마무리, 사업 본격화
미협의는 중토위에 수용재결 신청… 내년 상반기 준공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토지보상 50.8% 완료

파주시가 봉암리ㆍ백석리 일원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이 50.8%의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사업 시행사인 파주센트럴밸리 사업협동조합은 1단계 사업부지 49만 2천884㎡ 중 50.8%인 24만 8천745㎡(국유지 포함)에 대해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나머지 미협의된 24만 4천139㎡에 대해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중토지에 수용재결이 신청된 토지는 앞으로 3~4개월에 걸쳐 토지감정절차를 진행한 뒤 보상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단계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수용재결이 올해 말에 완료되면 공탁을 걸고 소유권을 이전해 내년 2~3월에 착공, 이듬해 상반기 준공될 전망이다.

당초 1단계 사업은 작년 말 착공,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토지주의 토지보상가 이견으로 보상협의가 지지부진해 사업 착공이 상당기간 미뤄졌었다.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은 행정안전부 미군공여구역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03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에 반영돼 경기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을 비롯한 첨단업종을 입주하는 1단계 외에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 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현재까지 2단계(51만㎡)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이, 3단계(102만㎡)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친환경주거단지인 4단계와 니어복합휴양단지인 5단계는 공모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파주희망프로젝트 1~3단계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가 1만 6천여개가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는 4조 원대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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