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남다른 애향심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하여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31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애향봉사장에 박순호(60세,여), 향토발전장에 백광현(59세,남), 효행선행장에 고영철(62세,남), 문화예술장에 김경식(61세,남), 체육진흥장에 이창조(49세,남) 씨가 각각 총 5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민의 장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30회에 걸쳐 143명의 시민의 장 수상자를 배출했다.
애향봉사장에 선정된 박순호씨는 현재 동두천시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부녀회장으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사랑의 밑반찬 배달 및 독거노인 돌봄, 각종 지역행사 급식봉사 등 1천35시간의 봉사했다.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경로효친사상, 이웃사랑 등 올바른 지역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향토발전장에 선정된 백광현씨는 현재 동두천큰시장 상인회장을 역임하며 동두천전통시장협의회, 동두천시소상공인협합회 등 각종 단체의 장도 성실히 수행했다. 동두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설립, 상인대학 및 상인교육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을 인정받았다.
효행선행장에 선정된 고영철씨는 1987년 이후 30여 년간 동두천에 거주하며 뇌졸중으로 와병중인 91세의 노모를 정성껏 돌봄과 더불어 아내, 1남 1녀의 자녀와 함께 이제 10개월 된 외손녀까지 무려 4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송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문화예술장에 선정된 김경식씨는 14년 간 음악협회 동두천지부장을 역임하며 동두천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각종 문화예술축제 활동 등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동두천락페스티벌 조직위원장으로서 매년 락페스티벌 개최 등 문화예술문화 증진에 기여했다.
체육진흥장에 선정된 이창조씨는 현재 불현동 체육회장 직을 수행하며 2017년과 2019년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불현동을 2회 연속 준우승을 이끄는 등 체육진흥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다음 달 1일 오전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되는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월례조회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증서를 받게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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