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 가짜뉴스로 인해 배우 송일국의 부인 정승연 판사에게 불똥이 튀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간에 걸쳐 조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인물이 정승연 판사라는 가짜뉴스가 등장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날 "송일국 부인이 영장전담 판사"라는 근거없는 글을 올렸고, 이 글은 리트윗되며 온라인 공간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여기에 송일국과 삼둥이,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배우 김을동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 장관의 자택수색에 사인한 영장판사가 김을동 의원의 며느리일 거라는 추측 글들이 보이는데 이치에 맞지 않는다. 서울중앙지법 영장판사 4인 중 그분의 이름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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