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는 지난 23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경찰과 시민이 참여하는 ‘100日ㆍ100人 경찰 반부패 2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경찰 유착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찰 조직 내부의 자정의지를 결집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곽영걸 오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공재인 외식업 오산화성지부장 등 시민 40여 명이 참석해 유착비리 원인, 경찰 반부패 경험사례, 경찰 청렴도 향상방안, 기타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시민은 ‘버닝썬 지분율 40%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경찰협력단체 위원이었다. 경찰의 자체적인 정화노력이 필요하다. 부패는 고위층 · 특권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고위직 · 특권층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등 부패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창호 서장은 “경찰 청렴에 대한 다양한 격려와 질타의 말씀에 감사를 드리며 반부패 근절을 위한 의견은 우리 경찰과 오산시가 더욱 청렴한 사회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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