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임성재, PGA투어 데뷔 무대 세이프웨이 오픈서 첫 승 도전

임성재.연합뉴스
임성재.연합뉴스

한국 남자 골프의 ‘라이징 스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 )가 프로데뷔 1주년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격한다.

지난해 10월 2018-2019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임성재는 당시 공동 4위의 깜짝 활약을 발판 삼아 아시아선수 최초 신인왕에 올랐다.

이제 그는 데뷔 무대였던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바탕으로 투어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임성재는 22일 끝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지만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여 이번 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PGA 투어 역시 임성재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임성재를 세이프웨이 오픈 파워랭킹 2위에 올리며 “실버라도는 2018-2019시즌 신인왕이 출발했던 장소이기 때문에, 지난 대회 연장전 패배의 아픔을 떨치는 데 적합한 장소”라고 소개했다.

역시 샌더슨 팜스서 3위에 오르며 절정의 샷감을 선보인 안병훈(28ㆍCJ대한통운)도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며, 이경훈(28), 김시우(24ㆍ이상 CJ대한통운), 배상문(33)도 출전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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