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달 1일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 개장

잔디장·봉안담 5천500기 운영

가평군이 다음달 1일 ‘가평읍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을 정식 개장한다.

하늘꽃잠은 자연 잔디장 및 현대식 봉안담으로 조성된 공설묘지다. 가평읍 읍내리 산 125번지 일원에 1만6천181㎡ 규모로 조성,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와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가 마련돼 있다.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격은 ▲사망자가 사망일 1년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배우자 중의 1명이 군의 공설장사시설에 이미 안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관외 거주 배우자가 사망하여 합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역 내에서 주소를 두고 1년 전부터 거주한 주민의 부모, 배우자 및 직계자녀 등이다.

이용료는 사용료와 관리비 포함 봉안담의 경우 개인담은 50만원, 부부담은 75만원이며, 잔디장 개인장은 35만원, 부부장은 52만5천원이다.

사용기간은 봉안담은 15년으로 1회연장이 가능하며, 잔디장은 연장없이 30년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안치순서는 접수순으로 유족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 중심의 장사방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자연장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고령화와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설장사시설 내 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바꿔 조성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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