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0일 북한강 최상류인 조종면 조종천에서 도·군 의원, 공무원, 지역주민, 군장병 등 민·관·군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와 합동으로 ‘깨끗한 경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정화활동과 함께 불법투기 및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는 등 클린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국민동참을 구축하는 한편 경기도와 합동으로 주기적인 청소의 날을 지정 추진해 깨끗한 경기, 깨끗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올해 지역맞춤형 특수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통 및 마을분리 배출장 설치, 배출지 꽃밭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쾌적한 고장을 만들고 지난 6월에는 관내 택시 운전자 148명을 도로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함으로써 민·관 협업 처음, 택시 블랙박스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부터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운영, 관내 주요 계곡에서 무단투기 감시 및 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및 불법소각 감시 등을 전개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환경을 어떻게 아끼고 보전하고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확대 시행해 깨끗한 가평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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