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 긴급 배부,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양동 부추축제도 취소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 유입되지 않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로서는 예방약 및 치료약이 없는 상태로 발병을 할 경우 치사율이 100%이기 때문에 차단 방역이 특히 중요하다.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48시간 전국 돼지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양평군의 양돈 농가도 일시이동 중지에 들어갔다.
양평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철저한 차단을 위해 관내 양돈 농가에 소독약을 긴급 배부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멧돼지의 철저한 차단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여행 및 모임(행사), 농장 간 방문을 자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 같은 감염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양평군에서 가장 많은 돼지농장이 몰려있는 양동면에서 오는 28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양동 부추축제도 취소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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