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청년 창업자를 위한 공간인 가평잣고을시장 팔팔열차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가평잣고을 시장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 운영자가 최근 확정돼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7명의 청춘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는 총 8동으로 구성됐다. ▲1동 래티오커피(버터와플, 커리, 음료 판매) ▲2동 팟따잉(볶음쌀국수 판매) ▲3동 100s DOG(핫도그, 쉐이크 판매) ▲4동 잣고을153닭강정(닭강정 판매) ▲5동 휴일어때?(잣하도그, 소떡소떡, 수제청, 꽃차 판매) ▲6동 리에또 파니노(대패삼겹살, 불고기 판매) ▲7동 잣고을 꼬꼬치(닭꼬치 외 꼬치류 판매) 등이다.
군은 기존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고을 시장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발굴한 경우로 창업자를 선정했으며, 창업자에 대해서는 간판 및 기본 인테리어, 유니폼 및 기본 포장용기, 사업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지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면서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 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5년 가평 최초로 전통시장 등록과 함께 상인대학 41명 졸업을 비롯 플리마켓,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 시도에 적극 기여했다.
이에 따라 잣고을시장은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 발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통한 지역 핵심상권으로 발돋움하고자 상인회를 구심점으로 상인들 스스로 변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먹거리 타운, 청년몰, 벤처기업 등의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가칭) 복합건축물도 신축 중”이라며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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