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제로운동·문화향유 기회 제공
제설작업·도로정비 등 주민들 안전 힘써
지난해 사회복지분야 도지사 표창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돼 줄 수 있는 봉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가평군 북면 상신노인전문 요양원을 운영 중인 김관중 원장(40)은 북면 지역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북면 지역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마을 경로잔치, 척사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봉사를 시작했다.
특히 각종 마을 행사 개최 시 통행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작업과 도로정비 등 주민 안전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솔선수범하는 젊은 일꾼이다.
또 독거노인 1:1 결연사업, 사회단체 릴레이 봉사를 지역 특화사업 정착시켰고 지난해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대의원, 교육 위원과 (사) 한국노인 복지중앙회 인권 위원을 맡아 노인학대 제로운동에 앞장섰다.
거동이 불편해 문화생활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합창단, 퓨전예술단 등을 초청,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도 노력 중이다.
이 같은 그의 활동은 가평군민으로 주민들과 화합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복지분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요양원의 운영도 눈에 띈다.
지난 2015년 가평군 북면 백둔리 상신노인전문요양원의 원장으로 부임한 그는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에게 내 집처럼 원장이 아닌 아들과 같은 분위기 조성 및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명감으로 요양원 환경정화와 직원 친절교육, 시설 운영의 투명화를 시도했다.
부임 이후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 가평군 12개 요양 시설 중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시설로 탈바꿈해 회원 수 140여 명의 가평 제일의 장기 요양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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