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본격 운항 알려

(왼쪽부터)주한 미국 대사, 보건복지부 장관, 이국종 교수가 닥터헬기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주한 미국 대사, 보건복지부 장관, 이국종 교수가 닥터헬기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아주대병원이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 운항을 알렸다.

지난 6일 아주대병원 응급의료 전용헬리패드(본관 14층)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다니엘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라울 코임브라 미국 리버사이드대학병원 외상센터장 등 국내외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번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의 도입 및 운영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보다 많은 응급 및 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중증, 응급·외상치료의 표준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닥터헬기 도입ㆍ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으로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외상환자 구조ㆍ구급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주헬기 1대, 대체헬기 1대로 운영하며, 의사·간호사 28명, 응급구조사 3명, 구조구급대원 6명, 조정사, 운항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원팀 등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닥터헬기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구조 및 구급업무를 수행해 주·야간 상시 해상, 도서, 산악지역 등을 포함해 어느 곳이나 출동할 수 있다.

관계자들이 닥터헬기 런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계자들이 닥터헬기 런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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