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공모사업 본선무대 대규모사업 부분에서 ‘힐링경기, 희망가평’ 자라섬 수변생태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해 8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이 제안한 북한강 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은 자라섬 내 중도와 서도사이 15,000㎡ 규모에 수상식물 및 천연기념생물 단지를 조성하고 바이크 스테이션 및 포토존 등 18km의 수변 테마자전거길을 조성해 관광·레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생태탐방로, 수변전망대, 강마루쉼터, 명상숲 등 10㎞의 수변 트레팅 코스를 조성해 북한강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오는 2022년까지 총16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자라섬 수변생태 관광벨트사업은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MOU를 맺은 남이섬과 함께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자라섬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구축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경기도의 미래자산인 자라섬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최대의 자연생태공간이자 축제와 낭만이 끊이지 않는 섬”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그대로를 보존한 채 고품격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켜 가평군민들의 소박한 꿈을 이루고 수도권 시민들 모두가 힐링공간으로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휴식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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