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철벽투를 앞세워 신바람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서 키움을 5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57승 1무 58패로 5할 승률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배제성은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9패)째를 수확했다.
KT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2회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의 볼넷과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KT는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1점을 선취한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KT는 3회말 강백호의 한방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시속 151㎞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보탰고 6회와 7회 2점을 추가로 더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KT는 6회 2사에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 주권을 시작으로 전유수, 김대유 등 필승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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