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제성 완벽투+강백호 홈런포’ 앞세워 5연승 신바람

▲ 20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 말 1사 주자 없을 때 KT 강백호가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
▲ 20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 말 1사 주자 없을 때 KT 강백호가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철벽투를 앞세워 신바람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서 키움을 5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57승 1무 58패로 5할 승률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배제성은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9패)째를 수확했다.

KT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2회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의 볼넷과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KT는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1점을 선취한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KT는 3회말 강백호의 한방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제이크 브리검이 던진 시속 151㎞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보탰고 6회와 7회 2점을 추가로 더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KT는 6회 2사에 마운드에 오른 불펜 투수 주권을 시작으로 전유수, 김대유 등 필승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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