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용주차장 확보 나서

가평군이 도심ㆍ주택가 등의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군은 오는 2023년까지 118억여 원을 들여 유동인구가 많은 가평읍 등 4개소에 445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까지 2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평읍 읍내리 461-7번지외 3필리 일원 987㎡부지에 70면을 조성하고 2022년까지 47억여 원을 투입해 청평면 457-2외 1필지 일원 1천 431㎡부지에 120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또한 2021년까지는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악면 신천리 115-5외 4필지 일원 3천 477㎡부지에 1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조성하며, 2023년까지는 조종면 현리 418-1외 2필지 일원 5천 36㎡부지에 16억여 원을 들여 145면의 공용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가평읍 및 청평면 2개소 1천 872㎡ 부지에 임시공영 주차장를 조성하고 가평읍ㆍ설악면ㆍ청평면ㆍ조종면 일대 시가지 도로일원에 공영 노면주차장 77면을 조성해 만성 주차난에 시달려 온 주민과 관광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6월 특수시책으로 주택가 및 상가밀집 지역에 쓸모없이 방치된 군 소유 자투리땅을 활용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가평읍 가평역 인근 27면과 KCC사택 주변 13면, 이화원 인근 4면 등 가평읍 3개소와 청평면 내수면연구소 연못 인근 22면, 5일시장 주변 11면 등을 조성했으며, 군청 주차장 유료화에 따라 지난 5월에는 가평읍 읍내9리 426-17번지 일원 814㎡의 부지에 40면의 임시공영 주차장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 소유 유휴지 주차장 조성은 토지가치를 높이고 예산대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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