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모자방문관리서비스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출산 후 산모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신생아 및 영아가 건강하게 성장ㆍ발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전문 의료인인 조산사가 산모 집을 직접 방문해 모유수유 상담 및 유방관리, 모자건강상담, 베이비 마사지 방법 등을 1시간 동안 무료로 교육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8월 현재까지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산모는 20여 명에 달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출산 1년 이내의 산모와 영아로 보건소 생명사랑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 지킴이의 도움을 받은 수혜자들은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의 도움으로 외부에 있는 유방외과나 클리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집에서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며 “모유수유뿐만 아니라 아이 놀이, 먹거리, 취침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혜자도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모유수유부터 신생아 돌보기까지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군은 올해 여성ㆍ어린이 건강증진과 출산율 증가를 위해 ‘0세의 건강관리로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직장단위 성교육, 무료 예비부모 준비검사, 모성의료비 지원, 출산 및 요가교실 운영, 모유수유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확대 지원, 산모ㆍ영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지원, 아동의료비 지원, 베이비마사지교실, 임산부심리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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