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행역에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분향소 설치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지역위원회(위원장 남병근)는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동두천시 지행역 1번 출구 앞에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당원과 시민들의 참배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하는 동안 동두천과 연천 지역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분향소를 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없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남병근 위원장은 “평생 남북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했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성수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추모제 추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추모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 소속 시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평소 ‘행동하는 양심’을 중요하게 여기던 고 김대중 대통령은 1924년 1월 26일 신안 하의도에서 태어나 박정희 군사정권으로부터 투옥과 납치로 목숨을 위협받으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희생했다. 이후 1980년 5월 광주항쟁 직후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는 급기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선고를 하였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구명운동으로 가까스로 사형을 면했다.

이후 대한민국 최초 민주 정부를 세워 남북 정상회담 성사로 세계 평화에 큰 업적을 세워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으나 민주주의를 짓밟은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세우자 김 전 대통령은 “내 몸의 반쪽이 무너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죽어도 죽지 말고 우리 마음속에 살아서 당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키자”며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다 2009년 8월 18일 서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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