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배제성 완벽투 앞세워 롯데 6-0 완파

▲ 2019 프로야구 로고

KT 위즈가 선발 배제성의 완벽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2연패를 탈출했다.

KT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서 롯데를 6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3승 1무 58패를 기록, 이날 한화에 패한 NC(54승 1무 54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발 배제성은 롯데를 맞아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9패)째를 수확했다.

경기초반 KT가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KT는 2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에서 서준원의 폭투와 박승욱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냈다.

이후 팽팽한 선발 맞대결로 5회까지 1대0 스코어가 유지됐지만 KT가 이어진 공격에서 박경수의 한방을 통해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 오태곤의 번트안타와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탠 KT는 유한준의 우전안타와 배정대의 내야땅볼로 1사 1,2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박경수가 서준원의 2구째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KT는 8회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은 뒤 불펜투수 주권과 이정현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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