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 공직자인구교육

가평군은 최근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는 문제와 관련,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가평군 인구는 올해 5월 말 기준 남자 3만2천772명과 여자 3만1282명 등 총 6만 4천54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3%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저출산ㆍ고령화사회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으로 올해 인구정책 기본계획 및 저출산ㆍ고령화사회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과 함께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구정책관련 사항 자문 및 심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협치를 강화하고 전문가ㆍ주민ㆍ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주민 토론회와 신규시책 발굴 및 부서별 업무연계 협의를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저출산ㆍ인구관련 주민의식 개선교육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어린이날, 임산부의 날 등 각종 행사시 홍보 물품 및 책자를 배부하고 여성가족팀, 문화창작팀과 협조해 저출산 인식개선 연극과 가족 그림그리기 행사 등을 개최했다. 또 공직자 및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맞춤형 인구교육 및 전입세대를 위한 생활가이드북과 임신ㆍ출산ㆍ육아 지원 정책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ㆍ관 협치를 통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시키고,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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