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쇠목마을 상수도 급수공사 재개

▲ 동두천시 쇠목마을 상수도 급수공사 재개 확정

동두천시는 국방부 소유의 토지 매입문제 발생으로 인해 지난 5월 중단됐던 쇠목마을 상수도 급수공사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관내에서 유일한 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광암동 쇠목마을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상수도 급수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정률 90%로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국방부에서 상수도관이 매설된 해당 토지에 대한 동두천시의 매입 의무를 내세우며 공사 중지를 요구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됐다.

이에 시는 쇠목마을의 식수난 문제에 따른 공사 재개의 시급성을 제기하며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 최근 토지매입 전 선공사에 대한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쇠목마을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속한 공사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