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日 우호도시와 국제교류 일정 취소

동두천시는 일본의 일방적이고 임의적인 경제보복에 따른 범시민적 불매운동 및 규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호도시인 시마다시와 오는 10월 예정된 교류 일정을 전격 취소하기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2011년 일본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 매년 양시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여 왔다.

최용수 시장은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이유로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에 따른 범시민적 규탄과 경제보복의 부당함을 알리고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 맞서 우호도시와의 상호방문과 관련 행사 등 국제교류 일정을 취소하기로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