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예상… 시설물 관리 주의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하면서 경기지역에도 비 소식이 예보됐다.
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가 한반도에 본격 상륙하면서 7일 오전부터 경기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8일 오후부터 소나기 형태로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같은 태풍의 영향으로 7일부터 32~47㎞/h(최대순간풍속 55~70㎞/h)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등 야외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며 경기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완화될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7~8일 기온은 아침 23~26도ㆍ낮 29~33도 등으로 평년 기온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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