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녹색환경 그린도시 만든다

가평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만여 가구 중 2천여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원하고 고효율·저비용 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주민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내 보급율은 설악면이 17.2%로 가장 높은 반면 청평면은 3%로 최하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보급률 향상을 위해 그린홈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지역내 총66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지열 등을 설치, 현재 30가구가 완료되면서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h인 단독주택은 연간 약 60만원의 절감효과가 친환경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초 사업신청서를 우선 검토하고 지원마을을 선정해 본 사업을 추진해 태양광 ㎾당 50만원으로 최고 3㎾까지, 태양열은 ㎡당 5만원에 최고 20㎡, 지열은 3.5㎾에 50만원으로 최고 17.5㎾까지 지원했다.

이와 함께 그린홈은 개별주택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했다.

또 고효율 조명 및 보일러, 친환경 단열재를 사용하는 등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온실가스 및 공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을 장려 중이다.

군은 오는 2020년 말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북면 목동1리 및 이곡2리 2개 마을에 LPG 저장설비 탱크(2.45톤) 2기씩 각각 설치하고 지하배관망 총 10.37km를 연결해 270세대에 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기준, 기존 난방비의 40~60% 절감효과가 있는 저비용·고효율 에너지인 도시가스 보급률이 3만200여 세대 중 33.3%인 1만100여 세대로 조사됐다.

유양덕 일자리 경제과장은 “그린에너지 적극 사용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보급함으로써 청정가평 그린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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