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목감천 동두천 신천 국가하천으로 승격

수도권 지방하천인 광명 목감천과 동두천 신천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격상되면서 효율적인 하천관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가하천 승격이 확정된 목감천과 신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목감천과 신천은 여름 홍수 또는 태풍 시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목감천은 시흥시와 광명시에서 서울 구로구를 거쳐 안양천에 합류하는 12.33km의 하천이다,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을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흐르는 27.12km의 하천이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전액 국비사업으로 홍수예방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설계 중인 목감천은 홍수에 하천으로 정비사업이 시급함에도 5천억 원 이상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장기화 될 수 있었으나 국가하천으로 승격 돼 하천정비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김평일 서울지방국토청장은 “이번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2개 하천에 대해 관련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색에 맞는 효율적인 하천정비와 유지관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이들 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등을 통해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주민 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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