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전쟁] 파주시 관급구매 NO 일본, ‘끝까지 간다’

파주시는 관급물품 구매시 일본산 제품은 구매하지 않기로 결정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일본의 무역 보복행위에 항의의 표시로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또는 물품 구매시 일본 제품을 원칙적으로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관급공사에 사용되는 각종 자재, 부품의 민수 구매는 일본제품이 구매되지 않도록 관급공사 수주업체에 통보하고 향후 신규 구입 예정인 복사기와 팩스 등 사무용품과 복사용지 등 일본제품 구매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산 펜 등 각종 문구류 중 일본제품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부서, 관서별 구매담당자 교육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연례적으로 개최됐던 일본 자매도시와 교류 행사인 청소년 홈스테이, 유소년 축구단 및 각종 축제 사절단 초청 등도 전면 보류할 방침이다.

박석문 시 회계과장은 “ 이번 불매운동은 지난 달 최종환 파주시장이 일본의 자매도시 방문을 전격 연기한 것과 일맥상통한 조치다 ”며 “ 앞으로 시차원에서는 상당기간동안 극일하는 모습을 보여 정부 의지에 동참할것이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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