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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6일 밤 남해안 상륙… 강원 속초 인근까지 북상 전망

승인 2019-08-04 16:36
김태희 기자 kth167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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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1천310여㎞ 바다에서 시속 25㎞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초속 24ｍ), 강풍 반경은 250㎞다.

이 태풍은 5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60㎞ 해상, 6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 해상으로 이동한 뒤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오전 9시께 전북 전주 북동쪽에 위치했다가 강원 속초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할 시각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가 불안정해 남해안 상륙 지역과 내륙 진로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바다의 수온, 일본과 남해안의 지면 마찰로 인해 강도가 다소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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