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수도사업소가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물 절약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하수도바로알기 홍보영상’을 제작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하수도사업소에서 최근 제작한 11분 분량의 홍보영상은 가평군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직 씨가 출연해 드마라 형식으로 제작, 분뇨처리 방법 및 하수처리과정의 이해를 제공하기 위한 △하수도 요금의 이해 △하수처리과정 △분뇨처리과정 △물을 아끼는 생활 속 실천방법 등을 제작해 분뇨처리시설 견학 대상자 및 공직자 교육 시, 방영하고 기관·단체 등에 배포하는 등 맑고 깨끗한 환경을 통해 맑은 물 공급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분뇨와 가축분뇨를 처리해 깨끗한 물로 환원하고 있는 조종면 분뇨처리시설은 지난 달 일일 처리용량을 20톤에서 95톤으로 변경하는 등의 개선사업을 완료하는 등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처리 반입 물량증가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악취민원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분뇨처리시설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으로 한국환경공단이 5년마다 실시하는 기술진단운영평가에서 2006년, 2011년, 2016년 3회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지역환경개선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의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설치 계획중인 자치단체에서 방문하는 인원이 년 1천여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식 하수도사업소장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개인 하수도로 인해 적은 강수에도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흘러들어 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며 “하수도 바로알기 홍보를 통해 질 높은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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