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 학비도 벌고 후배들에게 소중한 조언 들려줘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100여 명의 청소년ㆍ대학생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양평군은 매년 2회 군정을 직접 체험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5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행정보조업무에 20일간 근무했고, 1인당 170만 원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진로와 진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군정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진짜’ 대학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또 ‘나 양평 산다! 양평 대선배와 함께 만드는 양평 라이프’라는 주제로 평소 군정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이나 건의사항, 군정체험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정동균 군수와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대학생들은 대중교통 개선, 젊은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확대, 깨끗한 도로 환경 조성, 양평군만의 특색 있는 축제 개발, 아르바이트 사업 및 장학금 지원사업 지속 추진 등 다양한 건의를 제안했다.
정동균 군수는 “대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으며, 더운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 어딜 가서든 ‘꿈, 깡, 꾀, 끼, 끈’을 가지고 양평인으로서 당당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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