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지난 29일 양평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시민과 함께하는 100日·100人 반부패 토론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유착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장, 교육지원청 교육지원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시장상인회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양평이 지역사회로 친분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참석자는 “경찰이 진정성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체에서 변화의 노력이 느껴진다”라면서도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반부패 대책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의로운 법 집행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상길 서장은 “치안서비스를 포함한 공공서비스의 수혜자인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야만 더욱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라며 2차·3차 토론회에도 적극적 동참을 당부하는 한편, “제시해 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청정 양평에 걸맞은 투명하고 공정한 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양평경찰서는 8월중에 2차 토론회를 열어 지역 사회가 부패를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지역사회의 여론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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