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곤 결승타 앞세워 한화 3-2 제압…5위 NC와 1경기 차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후반기 첫 승을 따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김진곤의 결승타를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48승 1무 51패로 이날 두산에 패한 5위 NC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알칸타라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8패)째를 따냈다.

3회 한화에 1점을 먼저 내준 KT가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만회에 나섰다.

KT는 3회말 2사에서 김진곤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오태곤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후속 조용호가 또 한번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2대1로 역전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흐름에서 5회 한화가 오선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말 공격에서 KT는 선두타자 심우준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김진곤이 중전안타로 심우준을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남은 이닝에서 필승조 전유수, 김재윤, 주권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유지했고, 9회 이대은이 실점없이 1이닝을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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