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희귀질환 환아 가정 찾아 5천100만원 기부금 전달

▲ SK 박종훈(오른쪽)이 투병 중인 예지 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9일 ‘2019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모금한 총 5천100만원의 기부금을 예지, 서진, 현아 등 희소질환 환아 가정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SK는 “6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진행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입장 수입 일부와 선수 애장품 판매, 구단 기부 활동 등을 통해 마련한 5천600만원 중 5천100만원을 세 가정에 전달했다”며 “남은 500만원과 염경엽 감독의 기부금 500만원을 더해 조성된 총 1천만원의 후원금은 사단법인 ‘여울돌’을 통해 25가구의 희소질환 환아 가정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 구단은 세 환아의 가정에 방문해 각 1천700만원씩의 기부금과 함께, 행사 당일 경기장에서 촬영한 가족사진을 액자에 담아 가족에게 직접 전했다.

또 올 시즌 1이닝을 막을 때마다 예지 양에게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는 SK 선발 투수 박종훈은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투병 중인 예지를 찾아 글로벌 아이돌 BTS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CD와 CD플레이어를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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