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양평물축제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평군 옥천면 사탄천에서 열렸다.
이번에 일곱 번째 행사를 맞는 양평물축제는 그동안 축제의 존폐가 거론될 만큼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축제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가뭄으로 사탄천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축제가 치러져 물 축제가 무색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에 양편물축제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축제준비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축제에 대한 솔직한 비판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주최 측의 개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양편물축제추진위원회는 양평군 축제 사상 첫 축제감독제 도입과 연예인 초청 축소, 축제 테마 설정 등 짜임새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올해의 물축제는 축제 직전의 집중호우로 물 부족에서는 벗어나, 사탄천에 카누를 띄울 만큼 여건은 어느 때보다 나아졌다. 물놀이장에서 있은 대규모 물총놀이 등 이벤트도 어린이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았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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