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여주교도소에 병입 수돗물 ‘세종어수’ 1만 병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현수 여주부시장은 세종어수를 전달하며 “비록 생수에 불과하지만 세종어수가 수형자들이 더운 여름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출소 후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일환 여주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의 교정교육, 직업훈련 시간 때 세종어수를 냉동시켜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용자들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지난 2017년, 2018년에도 여주교도소를 찾아 세종어수 1만 병을 지원한 바 있다.
여주시가 생산하는 세종어수는 수도사업소가 남한강물을 정수한 물로 시는 1일 1만병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종대왕이 재위시절 여주를 세번 방문해 남한강가에 머물며 남한강 물을 마셨다는 데서 착안해 이름 붙여졌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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