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과 원창묵 원주시장은 현재 단선으로 운행 중인 여주~원주 전철의 복선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등은 지난 25일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노석천 원주시 도시주택국장, 조호길 여주시 지속발전국장, 이계승 철도시설공단 토목설계처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항진 시장과 원창묵 시장은 최근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연계 노선인 여주~원주 전철사업 복선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여주~원주 전철사업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동서철도망(송도~강릉) 중 중요한 구간임에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단선으로 추진되는 것은 여주시와 원주시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여주까지 운행되는 수도권 전동차의 원주 연장 운행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8천935억 원이 투입될 19.2㎞에 이르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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