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8일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신 개념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사람책’ 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람책은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대신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문 지식과 역량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 나만의 어려움을 극복한 시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취업준비생 등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 등 사람책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람책 등록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blumehs0@korea.kr)로 송부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광명시도서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사람책으로 최종 확정되면 사람책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사람책은 독서, 코딩, 진로, 여행, 금융,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별로 원하는 시간에 광명시도서관(하안, 광명, 철산, 소하) 중 1곳에서 활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책 도서관 사업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지식을 공유하며 새로운 재능기부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타인에 대한 편견 없이 오고가는 사소한 대화와 소통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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