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비교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경찰들은 CCTV(폐쇄회로TV)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CCTV는 우리들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들어와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주민은 내가 사는 곳에 CCTV가 설치돼 있는지, 내가 사는 곳이 과연 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인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남부경찰청 홍보실 및 모 대학 연구에 따르면 방범용 CCTV는 높은 곳에 위치하는 특성으로 주변 전선과 나무 등에 가려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기 곤란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홍보의 필요성을 인식해 기존에 설치된 CCTV 인근 가시권 주변 건물과 전봇대 등에 ‘우리 동네 CCTV가 안전을 지켜 드립니다. 범죄예방 CCTV촬영 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삼각형의 ‘우리 동네 CCTV 알림판’ 부착을 통해 주민들에게 방범용 CCTV설치 장소를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남부 권역 내 7개서 618개 시범부착 이후 주민 설문을 실시한 결과 CCTV 안내판 부착 후 범죄감시 인식 향상과 범행의지 감소를 확인했고 현재 31개 경찰서에서 제작해 부착 중이다.
의왕경찰서도 의왕시청의 협조로 우리 동네 CCTV 400매를 제작해 어린이와 노인보호구역 등 우범지역 위주로 부착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착ㆍ홍보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CCTV 알림판 부착을 통해 골목길 방범시설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경찰의 신뢰 제고 및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나금 의왕경찰서 경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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