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6~31일 홈경기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

▲ KT 위즈 응원단이 재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맥주컵을 들고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스타 휴식를 마치고 26일부터 재개되는 7월 마지막 홈 5연전에서 ‘경기장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에 나선다.

KT는 26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과 30ㆍ31일 한화 이글스전 등 7월 마지막 주 홈 5연속 경기에서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구단과 팬이 함께 인지하고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유저블 컵(Reusable cup) 1만 5천개가 팬들에게 제공된다.

리유저블 컵에는 강백호, 김민, 배제성, 김민혁 등 팀 간판 선수들의 사진이 그려져 케이티위즈파크 내 매장에서 생맥주를 구매하는 야구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또한 리유저블 컵을 지참한 팬들 중 추가로 맥주를 구매할 경우 맥주 1컵 당 5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유저블 컵 사용을 인증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구단 마스코트인 ‘빅또리’(vicddory) 인형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재혁 KT 위즈 마케팅팀 과장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 5월에 이어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다시 한번 진행하게 됐다. 구단은 팬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맥주 할인 이벤트와 함께 선수들의 이미지를 프린팅한 리유저블 컵을 준비했다”라며 “환경을 지키는 일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KT 위즈가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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