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28일까지 최대 400㎜ 장맛비…안산 용인 등 7개 시 호우주의보 해제

7월 25일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7월 25일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오늘(25일) 흐리고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는 100~250mm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4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새벽 4시 30분과 5시를 기해 안산, 화성, 평택, 안성, 이천, 용인, 오산 등 경기 남부 7개 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7시 30분에 모두 해제됐다.

다만 오전 7시 기준 이천 31.5㎜, 양평 30.5㎜, 안성 26.5㎜, 평택 20.5㎜, 용인 13.5㎜ 화성 12㎜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어 누적 강우량에 따른 기상청의 특보 발표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모레 오전까지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시간당 50~70mm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피해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28일까지 최대 400㎜의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장마 구름이 북동진하며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