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은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의거 2015년부터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2차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9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양평, 가평 등 6개 시·군이 제출한 44개 사업계획 중 주민 요구, 수혜도, 지역 발전 파급 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28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구둔역 일원 관광 자원화 사업), 용문산 진입로 확장, 양서 우회도로 개설, 지평면 급수취약지역 지방 상수도 확충 등 총 5개 사업으로 군비 145억 원을 포함 총 595억 원이 투입되게 된다.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현재 군민회관에 있는 실내체육관을 양평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하고, 국내규격의 수영 경기가 가능한 실내 수영장을 비롯한 실내 종합체육센터로 건설할 예정이다. 구둔 아트스테이션은 폐역인 구둔역 일원을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와 창작 작업장을 만들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통한 신개념 관광자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양평군 대표 관광지인 용문산과 양수리 일대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용문산 진입로 확장 개선공사 및 양서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지평면에 안정적인 주민 생활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지방 상수도 확충사업을 반영했다.
이번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내 6개 시·군에 2020년부터 5년간 사업비 45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 시·군은 133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주민 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