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2동 최도순 주민자치위원, 인생 2막 ‘건강 전도사’로 변신한 환경박사

“50대 건강관리 없이는 장수 불가능”
100세 시대 맞아 건강관리론 설파
발효식품떮간헐적 단식 소개로 인기

“100세 살기요? 50대 건강관리 없이는 불가능하죠.”

최근 파주지역에서 ‘100세 시대 건강비법’ 강의로 화제를 모으는 최도순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의 말이다. 그는 의사가 아닌 현직 환경부 신기술인증회사인 ㈜청해ENV 전무이기도 하다.

환경전문가인 그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년들에게 전문의 못지않은 의학지식을 가지고 100세 살기 위한 ‘50대 건강관리론’을 설파하고 나섰다. 통계학적 100세가 아닌 실제 100세를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손에 잡히는 의학지식은 물론 자신과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고 효과를 거둔 각종 비법을 소개하며 50대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100세 건강하게 살기 강의에 나선 것은 올해 초 자신이 봉사하고 있는 금촌2동 자치위원들 대상으로 한 강의가 계기가 됐다. 최 위원의 평소 의학지식을 눈여겨본 유미경 동장 권유 때문이다.

강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의가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지역의 동사무소, 소상공인연합회는 물론 양평군까지 초청을 받았다.

최 위원의 100세 건강비법 단골소재는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 동맥경화 등 50대면 누구나 고민하는 질환들이다. 그는 강의에서 그의 가족들이 효능을 본 직접 만든 혈관청소주스와 천연발효식초 복용, 간헐적단식으로 이 같은 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다라며 자신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최 위원은 앞서 2016년 한국힐링챌린지국제요리대회에서 전통식초 발효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최도순 위원은 “50살이 되면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파악, 그것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준비를 해야 그 덕에 나머지 50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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