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외고 학생들의 특별한 진로 설계 여행

“우리의 진로,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요”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준성)는 최근 교내에서 ‘제6회 진로진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교생 61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형식의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진로 선택 및 대입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덜고 학생들이 더욱 긍정적으로 자신의 앞날을 설계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0명의 학생 행사기획단이 약 두 달간 직접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고 행사를 꾸려나간 학생주도 진로 축제로 관심을 끌었다.

행사의 첫째 마당은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진로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 참여 형식의 다양한 대회가 열렸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13개국 대표의 DFL 모의유엔(UN)과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전문가 강의 형식의 ‘학생 TED강연’이 이어졌다.

또 ‘모의창업’대회에서는 의류 제작, 친환경 네임택, 삼일절 기념 부스, 꽃 판매부스 등 풍성한 체험 기회와 먹거리, 볼거리를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실제로 판매하며 학생들이 시장 경제 체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 190717_보도자료 사진4(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제6회 진로진학페스티벌)

진로설계를 위한 심층적인 준비전략에 중점을 둔 둘째 마당에선 학생들이 원하는 강사를 직접 섭외해 진로토크 형식의 초청 강연이 진행,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학업, 진로 등 다양한 고민들을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저녁 식사 후 학생들이 가장 고대하던 선배와의 ‘학과멘토링’은 약 160분 동안 학교생활, 입시공부, 대학, 학과, 직업 등 다양한 주제로 본교 졸업생과 재학생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지막 장을 완성했다.

행사 기획 총스탭장 2학년 박채연 학생은 “직접 기획하고 만든 진로진학페스티벌이라 매우 보람차고 특별한 기회였다”며 “또래 친구들과 진로 고민을 공유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유익한 도움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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