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최근 여덟째 아기를 출산한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신재섭·이혜원 부부집을 축하 방문했다. 축하 방문에는 이종인 도의원, 신석진 이장협의회 회장도 동행했다. 신재섭씨 부부는 지난 6월7일 여덟 번째 아기인 신정음양을 낳아 양평군에서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한 이래 첫 번째로 8명의 자녀를 둔 다둥이 가정이 됐다.
정 군수는 양평군의 출산장려금 지급 규정에 따라 신씨 부부에게 2천만 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했다. 2002년부터 양평에 거주한 신씨 부부는 5번째 아기부터 출산장려금을 받기 시작해 이번 8번째 아기까지 도합 7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양평군 최초의 8번째 다둥이 가정의 탄생을 축하하는 선물도 줄을 이었다. 강상면 이장협의회, 새마을회,양평군 양사회,보건소 등 지역주민과 기관에서 기저귀, 이유식 등을 신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정 군수는 “8번째 정음이가 태어난 것은 우리 양평군의 큰 경사다”라고 축하하며 “물맑은 양평에서 아이들 잘 클 수 있도록 성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음양의 아버지 신재섭씨는 아홉 번째 아기를 가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느님이 주신 다면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해 아홉 번째 아기가 탄생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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