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도 오후까지 가끔 소나기…미세먼지 '나쁨' 수준

7월 18일 오전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7월 18일 오전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18일 수도권 지역은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 내리는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서해 5도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미세먼지는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지만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등 수도권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낮 최고 29~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어제(17일, 27.3~31.1도)보다 높아 무척 덥겠다. 모레(20일)까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보건과 축산 등 폭염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오는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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