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지역 낮 동안 소나기…내일까지 장맛비

7월 17일 현재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7월 17일 현재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수요일인 오늘(17일) 서울과 경기 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체로 구름 많고, 낮 동안 서울과 경기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경기 남부 지역은 내일(18일) 새벽(오전 3시)부터 아침(오전 9시)까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는 오후 한때 소나가기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낮 최고 기온은 28~32도로, 어제(16일, 27.3~31.2도)와 비슷해 후텁지근하겠다. 비가 그치는 모레(19일)는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고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소나기나 장맛비 내리는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도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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