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귀가시간 맞춰 야간 방범순찰
지역사회발전 이끌어 ‘참 봉사자’ 선정도
취약지역 야간 방범순찰을 통해 각종 범죄와 청소년 탈선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으로서 앞장서 온 숨은 공로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평군 조종면 민간기동 순찰대장 이혁제씨(47).
이 대장은 지난 1998년 조종면 민간기동대에 입대해 20여 년간 기동대원으로 활동하며 우범지대 방범순찰과 학생들의 안전귀가에 앞장서왔다. 또 지역 행사 시에는 교통질서 유지를 통한 주민 안전에 헌신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해 순찰대장으로 선출된 그는 장거리 통학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야간자율학습 종료 시간인 밤 10시부터 12시까지 기동순찰차량을 이용한 학생안전 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 안전에 남다른 열성을 보이고 있다.
또 지역 내 파출소와 연계해 학교주변을 비롯, 공원 및 관내 우범지역과 여름철 유원지 등에 야간 순찰반을 편성ㆍ운영해 주민들의 밤길 불안을 해소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조종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학교발전과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학부모회 간 소통 및 협력을 유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이 대장은 관내 썬힐 C.C 운영팀장으로 재직하는 순수 민간 봉사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는 참 봉사자로 선정돼 지난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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